2020-04-10 11:24  |  사회종합

검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이용한 신라젠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

문은상 현 대표와 친인척 관계인 곽병학 신라젠 전 감사도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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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용한 신라젠 전 대표 등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제공=신라젠 홈페이지]
[웹데일리=최병수 기자]
검찰이 주식거래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용한 신라젠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이 전 대표와 곽병학 신라젠 전 감사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해 8월말 검찰은 서울 여의도 신라젠 사무시에 검사·조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펼친 바 있다.

검찰은 신라젠 임원들이 면역항암제 ‘펙사벡’ 무용성 평가 결과를 미리 알고서 사전에 보유 중이던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해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신라젠은 신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고위 간부 신모 전무가 보유 중이던 보통주 16만7777주, 약 88억원 규모를 4회에 걸쳐 전량 장내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신라젠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곽 전 감사는 문은상 현 신라젠 대표와 친인척 관계로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감사·사내이사를 역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곽 전 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및 횡령·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경 진행된다.

한편 지난달 말 MBC는 현재 수감 중인 신라젠 전 대주주 이철(55) 밸류인베스트코리(VIK) 대표가 ‘채널A’ 기자로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위를 제보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MBC는 이 과정에서 ‘채널A’기자가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 관계를 내세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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