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7 16:30  |  교육

[입시길라잡이] '2020 4월 모의고사' 총평... "앞으로 공부 전략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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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공부 계획을 변경하는 것보다 본인의 약점을 보완해 기존 공부계획을 잘 수행해 나가는 것이 좋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중요하다.
[외부기고=이우미 입시멘토]
지난 24일, 사상 초유로 2020 4월 모의고사가 재택에서 치러져 세간의 관심이 뜨거웠다. 1교시는 문제지 배부 시간을 고려해 9시 40분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시험 시간 중임에도 포털사이트에는 '부채꼴 넓이 공식', '수미상관' 등 시험 내용과 관련된 검색어들이 오르면서 이번 모의고사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정확한 성적 분석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모의고사는 전국 단위 성적 산출이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EBS나 입시기관들의 예상 등급컷과 유명 강사들의 총평으로 올해 첫 모의고사의 출제 경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국어 예상 1등급컷은 EBS가 93점, 입시기관들은 92~94점이 주를 이뤘다. 2등급컷은 EBS가 86점, 입시기관들이 85~88점이었다. 수학(가) 예상 1, 2등급컷은 EBS가 88점, 80점이었고, 유웨이를 제외한 모든 입시기관들 역시 EBS와 같은 등급컷으로 예상했다.(유웨이는 1등급 89점, 2등급 81점 예상) 반면, 수학(나) 예상 1, 2등급컷은 EBS가 84점, 75점이었고, 입시기관들은 1등급 80~84점, 2등급 68~76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국어의 경우 예년 3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평이하면서도 독서 지문에서는 변별력이 있었다는 평이다. 수학(가)는 수Ⅱ가 어렵게 출제돼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수학(나)는 처음 출제된 수Ⅱ 범위 문제로 체감 난이도는 전년 대비 높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 3월 모의고사와 비슷했을 것으로 보인다. 영어는 기존 트렌드와 맞게 전반적으로 어려운 난이도를 유지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번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앞으로 공부 계획을 변경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약점을 보완해 기존 공부계획을 잘 수행해 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오는 6월 시행되는 평가원 모의고사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제 범위의 변동이 컸던 수학 과목에서는 새로 추가된 범위에서 출제된 문제 패턴을 학습하고 수능에 출제될만한 문제를 대비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오랜기간 이어져 온 자기주도 학습에 지치고 긴장이 풀어질 수 있지만, 이 시기를 기회로 삼아 공부한다면 성적 역전의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학생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공부시간이 많아진 만큼 이 시간을 알차게 활용해 등교 전까지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

이우미 입시멘토 (미래로 입시컨설팅)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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