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0 10:52  |  유통

‘존슨즈 베이비 파우더’ 북미 판매 중단… 국내는 정상 공급

베이비 파우더 탤크 성분, 석면 함유 될 수 있어… 옥수수전분 제품은 판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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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존슨즈 홈페이지]
[웹데일리=김소미 기자]
미국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의 수십 년 간 자사 주력제품이었던 ‘베이비 파우더’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다.

지난 1930년대 처음 출시된 영유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존슨즈의 베이비 파우더는 난소암 유발 논란에 휩싸이며 약 2만건에 달하는 법정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존슨즈는 19일(현지시간) “지속적인 소송과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의해 판매가 급감했다”며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보도했다.

이 회사의 베이비 파우더의 성분인 탤크(Talc)는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고 피부 발진을 막아주는 기능을 갖고 있지만 천연 상태의 탤크에는 석면이 함유될 수 있다.

다만 존슨즈는 안정성이 입증된 옥수수 전분을 함유한 베이비파우더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존슨즈는 여전히 “탤크는 암과 연관성이 전혀 없고 안전성에 대해서도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한국은 기존과 같이 탈크 성분의 존슨즈 베이비 파우더를 지속적으로 국내 공급 및 판매할 계획이다”라며 “의료 전문가의 과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에 존슨즈는 베이비파우더 제품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석면이 검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내부 문건이 발견되며 논란을 빚었다.

김소미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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