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4 09:38  |  사회종합

경찰, ‘경쟁사 비방글 유포 혐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소환 조사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 2009년·2013년에도 경쟁사 비방 글 올려 경찰 수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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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웹데일리=김소미 기자]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맘카페 등에서 경쟁사 비방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이달 초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5일 홍 회장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소환조사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해 초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온라인 맘카페 등에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지속해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쟁업체 측은 비방글을 지속해서 게재한 아이디 4개를 특정해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해 해당 글을 게시한 아이디 50여 개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 22일 남양유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 했다.

홍 회장은 소환 조사에서 홍보대행사에 돈을 전달한 사실은 인정한 반면 경쟁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양유업은 2009년과 2013년에도 경쟁사 비방 글을 온라인에 유포해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김소미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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