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4 17:40  |  경제일반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디지털 뉴딜] 정부, 공공데이터 14만여개 전면 개방...의료·바이오 분야 등서 활용

D.N.A(Data-Network-Ai) 생태계 강화 등 디지털 뉴딜 정책에 총 44조8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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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화상을 통해 디지털 뉴딜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데일리=김필주 기자]
정부가 D.N.A(Data-Network-Ai) 생태계 강화, 교육인프라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 등 디지털 뉴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약 44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14일 기획재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자 세부적인 내용이 담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정부는 2025년까지 전(全) 산업 분야의 데이터·5G·AI(인공지능) 활용·융합 가속화를 위한 이른바 D.N.A 생태계 조성·강화에 총 38조5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56만70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공공데이터 14만2000개를 전면 개방해 제조·의료·바이오 분야 등 분야별 데이터 수집·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며 빅데이터 플랫폼을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데이터 구매·가공 바우처 및 AI학습용 데이터 가공 바우처를 각각 8400개, 6400개씩 만들고 1300종의 AI학습용 데이터를 추가 구축한다.

1~3차 전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5G·AI 융합도 이뤄진다. ICT기반 스마트 박물관·전시관이 조성되며 자율주행차·자율운항선박 상용화 기술개발도 추진된다. 1만2000개의 스마트공장이 설립되고 미세먼지 실내정화 등 AI홈서비스도 보급된다. 의료영상 판독 등 생활밀접분야를 대상으로 한 ‘AI+X 7대 선도 프로젝트’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1000개의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 6조원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 펀드 조성, 중소기업 3400개를 대상으로 한 AI솔루션 바우처 제공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개인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신속 처리하는 지능형 정부로 혁신하기 위해 5G업무망·클라우드 기반 공공 스마트 업무환경도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보조금·연금 맞춤형 안내, 복지분야 중복 수급을 막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시범사업 추진, 39개 중앙부처 정부청사 대상 5G국가망 단계적 구축 및 공공정보시스템 클라우드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됨에 따라 증가할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보안컨설팅·보안 제품 설치 지원, SW(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점검·진단 강화, AI 보안 유망기업 발굴, 자율차 융합분야 보안모델 산업현장 배포 등 K-사이버 방역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국 초·중·고, 대학, 직업훈련기관 등 교육인프라 디지털화에 총 1조3000억원 투입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 초중고 교실을 대상으로 고성능 WiFi를 100% 구축한다. 교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노후 PC·노트북 20만대를 교체하며 온라인 교과서 선도학교로 지정된 1200개교에 교육용 태블릿 PC 24만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다양한 교육콘텐츠·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학습 콘테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통합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전국 39개 국립대학교의 노후서버·네트워크 장비 교체를 지원하며 전국 각지에 원격교육지원센터 및 현직·예비교원을 위한 미래교육센터를 각각 10개, 28개씩 설치한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CC)를 통해 AI·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수요에 적합한 유망 강좌를 개설하며 연 50개 정도의 글로벌 유명 콘텐츠를 도입해 일반 국민들에게 제공한다.

공공 직업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각종 이러닝·가상훈련(VR·AR) 콘텐츠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민간 직업훈련 기관들이 온라인 훈련으로 전환하도록 각종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 1800만원 수준의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LMS) 임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의료·근무·비즈니스 분야 비대면 인프라 구축 위해 2025년까지 총 2조5000억원 투자

5G·IoT(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이 도입된 총 18개의 스마트병원이 구축되며 전국 각지에 총 1000개소의 호흡기·발열환자의 안전 진료가 가능한 호흡기전담 클리닉이 설치된다.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 12만명에게는 맥박·혈당·활동 감지를 위한 IoT센서와 말벗·인지기능 지원을 위한 AI 스피커 등이 보급되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20만명에게는 웨어러블 기기(착용 컴퓨터)를 보급해 효과적인 질환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중소기업 16만개사를 대상으로 원격 근무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이용 바우처가 지원되며 지식산업센터 등 중소·벤처기업 밀집 주요거점에는 공동활용 화상회의실이 만들어 진다.

키오스크, 서빙로봇, QR코드 등 5G·AI 기반 스마트기술을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한 스마트상점 10만개가 조성되며 10인 미만 제조업을 대상으로는 기기 자동화 등이 도입된 스마트공방 1만개가 구축된다.

15조8000억원 투입해 SOC(사회간접자본) 핵심 인프라 디지털화 추진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구축, 모든 철로 IoT 센서 설치, CCTV·IoT 활용을 통한 국가어항 디지털 관리체계 등 구축 등 교통 분야를 디지털화 한다. 정밀도로지도, 지하구조물 3D통합지도, 지하공동구 계측기 설치 등을 통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후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도 시행할 방침이다.

국가하천·댐, 저수지 등에 원격 제어 시스템 및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급경사지 등 재해 가능성이 큰 고위험지역에는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이 설치된다.

교통·방범 등 CCTV 연계 통합플랫폼, 스마트 횡단보도, 드론 배송,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등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솔루션을 확산하며 2개소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도 조성하기로 했다.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11개소에 중소기업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들어서며 의정부·화성·구리에는 대형 이커머스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항만 내 작업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컨테이너를 반출입하는 항만 통합 블록체인 플랫폼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필주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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