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뉴딜 수혜주 수소차 ② 이엠코리아] 국내 수소충전소 점유율 60%...자회사 통해 기술력 확보

한국형 그린 뉴딜 발표 지속적인 주가 상승...코로나 재확산으로 주춤하다가 10~11일 양일간 20% 급등하며 6000원대 돌파

기업 2020-09-11 15:37 김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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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 기술을 보유한 이엠코리아는 올해 수소차 관련 이슈가 등장할때마다 주가가 꿈틀거렸다. [사진제공=이엠코리아]
[웹데일리=김필주 기자]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일상생활 및 산업 전반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한국형 뉴딜 정책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정책과 엮인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웹데일리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한국형 뉴딜 정책 수혜주를 살펴본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이엠코리아(EM Korea)는 CNC(수치제어판)공작기계, 방산 제품, 발전설비 제조업체로 200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 2011년 3월 30일 현대차로부터 수소스테이션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 회사는 자회사인 이엠솔루션(EM Solution) 통해 수소플랜트 시스템, 수소스테이션 등의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이 수소차 수혜주로 꼽힌다.

지난 2016년 1월 1일 이엠코리아로부터 물적분할한 이엠솔루션은 수소충전 기술로는 국내 최초 타이틀을 상당수 보유 중이다.

구체저적으로 국내 수소차 동시 충전 구축, 국내 최초 수소 버스 충전 실증(평창올림픽 기간 중 강릉에 수소충전소 운영), 국내 최초 수전해를 이용한 대구 수소충전소 구축, 국제규격 ‘SAE-J2601-1’ 국내 최초 인증 등의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이엠솔루션의 수소충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상반기에만 총 7개의 수소충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한 이엠코리아는 현재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이처럼 독보적인 수소충전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이엠코리아의 최근 실적은 신통치 못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성장했다.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 1046억원을 기록한 이엠코리아는 2018년 소폭 상승한 1075억원을 냈지만 2019년에는 848억원으로 급감했다.

영업이익과 및 당기순이익 손실은 더욱 크게 증가했다. 2017년 2억7500만원 수준이던 영업손실은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3억원, 115억원으로 늘어났다.

당기순손실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24억원, 27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60억원까지 불어났다.

긍정적인 부분은 올해 상반기에는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452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448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30억원 손실에서 1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엠코리아 주가는 수소차 관련 이슈가 등장할 때마다 출렁이고 있다. 3월 중순 코로나 폭락장으로 1000원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 뉴딜 정책 추진 발표,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주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계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7월 중순에는 5000원대 중반까지 올랐다.

이후 4000원대 후반에서 5000원대 초반을 횡보하다가 코로나 재확산으로 4천원대 중반까지 내려왔으나 8월 말부터 수소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5000원대를 회복했고 9월 10일과 11일 각각 8.45%, 11.23% 급등하면서 종가 기준 52주 최고가인 6140원을 찍었다.

김필주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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