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 건축가 김정철 메모리얼 10주기...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전' 진행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전
접수기간: 2020년 10월 9일 (00:00) ~ 2020년 11월 15일 (24:00)
주제발표회: 2020년 9월 25일 오후2시 주제발표회 영상, 공모전 홈페이지 및 정림건축 Youtube에 업로드

아트컬처 2020-08-14 14:00 조성복 기자
center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 사진=정림건축
[웹데일리=조성복 기자]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올해 건축가 고(故) 김정철(1932-2010)의 10주기를 맞아 창립자가 후대에게 남긴 철학과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전'을 기획, 진행한다.

정림건축은 이미 1985년, 1년 수주액이 10억 원에 불과하던 시기에 3억 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하여 CAD 시스템을 국내 건축설계사무소 최초로 도입했다. 하지만 당시 CAD 시스템은 영문 사용만 가능했던 시스템이라, 당시 김정철 창립자의 지시로 한글(복선 1,400자·단선 1,700자)을 그래픽으로 직접 도안해 도면 작성에 사용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전'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부는 국내외 건축 관련 업계 종사자가 대상이며, 학생부는 국내외 건축·디자인 관련 학과 전공 대학생·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9월 25일 오후 2시에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전' 홈페이지와 정림건축 유튜브에서 발표된다.

지원자들은 주제에 맞게 명조와 고딕 서체를 디자인해 10월 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정림건축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수 출품도 가능하다.

1차 심사 결과는 11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2차 심사 및 PT 발표를 거쳐 최종 심사 결과는 12월 14일 발표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총 1,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김정철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상장, 최우수상(정림건축상, 정림문화재단상, 건축가협회상, 윤디자인상) 4명에게는 각 상금 200만 원과 상장이, 입선 5명에게는 각 상금 20만 원과 상장을 시상한다. 학생부 지원자 중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정림건축 실습생 기회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정림건축 관계자는 "당시 시대를 앞서갔던 건축가 김정철의 혜안과 정신을 후대에게 또 다른 유산으로 재해석되고 이어지길 바라며 공모전을 통해 '건축가를 위한 서체' 개발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또한 정림건축은 공모전을 통해 건축학도와 여러 디자인학도들에게 장학금과 실습생의 기회를 부여하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서체는 건축가 김정철의 정신을 이어받아 작게는 건축계에 넓게는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후대들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체로 개발하여 무료 배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정림건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ws@webdaily.co.kr
  • sns
  • sns
  • mail
  • print

저작권자 © 웹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