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에 스판덱스 등 주력 제품 복합 생산기지 구축

글로벌 공략 최적지로 베트남 예상...지난 2007년 연짝공단에 베트남법인 설립

기업 2020-08-14 12:31 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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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베트남 스판덱스 생산기지 [사진제공=효성]
[웹데일리=최병수 기자] 효성그룹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베트남 복합 생산기지 구축을 모두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략의 최적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장기적 전략을 수립한 뒤 그동안 베트남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

이에 발맞춰 효성그룹은 지난 2007년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연짝공단에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이래 세계 최대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공장을 건설했다.

효성그룹 측은 “효성 베트남은 효성의 제 2도약을 일군 핵심 원동력으로 평가된다”며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 공단 지속적인 증설과 생산 시설 확충을 통해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와 나일론,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 스틸코드는 물론 효성중공업의 전동기 등 효성의 주력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복합 생산기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효성그룹은 베트남법인 바로 옆 부지에 동나이법인을 설립하고 전동기, 나일론, PTMG (Polytetramethylene glycol) 등의 생산시설을 추가했다.

스판덱스와 함께 의류용 원사인 나일론 생산도 늘리면서 협업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 제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까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는 글로벌 시장의 35%를 차지하며 10년 동안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다.

효성그룹은 베트남에 적극 진출을 시도한 전동기 사업도 향후 효성중공업의 사업 확장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 경제 성장에 따라 저압 전동기 등 산업용 전동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고효율·프리미엄 전동기 도입 등에 유리한 공급자 위치를 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효성그룹은 베트남 법인이 위치한 남부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 중부 광남성까지 계속해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효성화학은 글로벌 PP 수요 증가와 특화제품 생산에 대응하기 위해 바리아붕따우성에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와 폴리프로필렌(PP) 및 탈수소화(DH)공정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베트남공장이 완공되면 효성의 PP 생산 능력은 연 120만톤 수준으로 기존 60만톤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PP 설비는 올해 말, DH 설비는 202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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