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후 국내여행, '광복절'에 가장 많이 떠났다

시티라이프/여행 2020-10-15 09:42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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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트리플
[웹데일리=조성복 기자]
올해 7월 이후 국내여행은 5일간의 긴 연휴였던 추석보다 '광복절'에 가장 많이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15일 발표한 '국내여행 트렌드'(7월 1일~10월 11일 여행 일정 데이터)에 따르면, 여행자들은 광복절인 8월 15일에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났다. 8월 17일 임시공휴일까지 이어진 3일간의 연휴를 이용해 여름휴가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여행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8월 30일~9월 13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크게 확산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행을 떠나기까지는 평균 10.5일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 6월 등록된 제주 여행 일정을 바탕으로 조사했던 평균 준비기간 8.3일에 비해 약 이틀 늘어났다. 광복절이나 추석과 같이 연휴에 맞춰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이 출발한 요일은 토요일이었으며, 여행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2곳의 장소를 방문했다.

여행 기간은 여행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특히, 제주의 경우 평균 4.2일간 여행해 각각 2.8일과 2.9일을 기록한 강릉·속초와 부산에 비해 약 하루가 더 길었다. 바다를 건너야 하는 제주 여행에 좀 더 긴 기간을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장소를 살펴보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도 지역에 따라 달랐다. 비행기를 이용해 가능 제주는 제주국제공항 방문이 압도적으로 많고, 강릉은 기차역인 강릉역의 방문이 많았다. 반면, 부산은 부산역과 김해국제공항 방문 수가 비슷했는데, KTX와 항공편 티켓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편의에 따라 교통수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인기 관광지는 ▲ 제주 동문 재래시장·협재 해수욕장 ▲ 강릉 중앙시장·속초 중앙시장 ▲ 부산 더 베이 101·광안리 해수욕장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맛집은 ▲ 제주 우진 해장국·오는 정 김밥 ▲ 강릉 동화 가든·엄지네 포장마차 ▲ 부산 웨이브온 커피·이가네 떡볶이를 가장 많이 찾았다. 호텔은 ▲ 제주 신화월드 호텔앤리조트 신화관 ▲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등 인피니티 풀이나 오션뷰 스파가 유명한 곳들이 인기가 높았다.

김연정 트리플 대표는 "단풍의 계절인 만큼 가볍게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는 여행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만큼 높아지는 국내여행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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