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멤도는 이 노래, 뭐였지?”...구글이 ‘콧노래’로 찾아준다

CT/미디어 2020-10-16 10:47 송광범 기자
[웹데일리=송광범 기자]

구글이 귀에 멤도는 노래를 ‘콧노래(허밍)’만으로 찾아주는 노래 검색서비스를 추가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콧노래나 휘파람으로 머릿속에 떠오른 노래를 알아낼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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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oogle Blog]


모바일 구글 앱이나 검색 위젯을 열고 마이크 아이콘에서 노래 검색을 부탁한 뒤, 멤도는 음정을 콧노래나 휘파람으로 부르면 유사한 곡을 찾아준다. 콧노래나 휘파람 음정을 원곡에 정확히 맞출 필요도 없다. 구글은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완벽히 음정이 필요하지 않다”며 “곡조에 따라 가장 가능성 높은 옵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떻게 콧노래만으로 노래 검색이 가능할까. 구글은 노래 멜로디를 ‘지문’에 빗대 설명했다. 지문은 노래 각각의 독자성 의미하며, 구글은 콧노래에 알맞은 지문을 맞출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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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oogle Blog]


구글의 머신러닝 모델은 콧노래를 각 지문을 나타내는 숫자 패턴으로 바꾸는 역할을 맡는다. 이 과정이 가능한 이유는 이 모델이 음성의 품질이나 악기, 음색 등 세부사항을 무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숫자 패턴으로 표현한 노래의 독자성, 즉 ‘지문’만 남긴다.

구글은 “우리 모델은 스튜디오 녹음뿐만 아니라 사람이 노래하고 휘파람이나 콧노래를 부르는 등 다양한 소스에 기반한 노래를 식별하도록 훈련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크크런치는 이 서비스를 두고 ‘애플의 샤잠(Shazam)처럼 경쟁사들이 이전에 제공했던 노래 매칭 기능의 더 유용한 버전이다’라고 표현했다.

송광범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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