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정은경 “독감백신, 사망자와 직접 연관성 낮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

“동일 의료기관서 같은 날 접종자들 중증 이상반응 無… 아직 접종 중단할 필요 없어”

사회종합 2020-10-22 13:39 유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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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웹데일리=유연수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예방접종 사업 계속 추진 입장을 밝혔다.

22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백신의 안전성이 규명될 때까지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정 청장은 “현재까지 사망자 보고가 늘기는 했지만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망자와 백신의 인과관계는 사망 원인과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사망자들이 맞았던 백신이라도 접종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자 “그 부분도 검토했으나 아직은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저희와 전문가의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까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정 청장은 “사망사례에 대해서는 최대한 접종과의 문제가 없는지 모니터링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겠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정 청장은 “전문가도 제품이나 제품 독성 문제로 인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같은 의료기관에서 같은 날 접종받은 분들도 전화로 조사했지만 중증 이상반응은 없었다”고 설명하며 백신 자체의 문제 가능성은 거듭 일축했다.

그는 “백신 제조 과정 중이나 식약처 검정을 통해 톡신 독성물질을 다 거르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심각한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제품 문제라면 바로 중단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사망자의 사망 원인 조사에 대해서는 “동일한 백신을 맞은 대상자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고 의무기록 조사나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찾고 인과관계를 검토해야 한다”며 “부검까지는 2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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