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서울 유흥업소 85곳 자진휴업... 클럽 절반 문닫는다

사회종합 2020-10-30 12:24 이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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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웹데일리=이지웅 기자]
오는 31일 할로윈데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시내 클럽 22곳, 감성주점 36곳, 콜라텍 17곳 등 유흥업소 85곳이 자발적으로 휴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서울에 위치한 전체 클럽의 50%, 감성주점의 72%, 콜라텍의 38%에 해당한다.

30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자발적 휴업 결단으로 방역에 동참한 업소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많은 업소가 휴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지난 28일부터 유흥시설 153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유흥시설이 밀집한 마포, 용산, 강남 등 7개 지역 유흥시설에는 전담 공무원이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상주하며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밀착 점검한다.

박 국장은 "이번 집중점검을 피해 강남, 이태원 등 주요 밀집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클럽을 옮겨가거나 헌팅포차 등 유사한 유흥시설로 이용객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 전체 유흥시설과 유사 유흥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8~29일 경찰청, 식약처, 자치구 직원 44명과 10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유흥시설 57곳을 점검했다. 2곳에서 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등이 적발됐지만, 다른 업소들은 자발적 휴업 중이거나 손님이 적었다.

서울시는 법무부, 경찰청, 식약처 공무원 140명과 24개 합동점검반으로 확대하고 오는 31일까지 유흥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박 국장은 "이번 할로윈데이가 제2의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례가 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웅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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