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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계약 체결 완료

1도즈 당 약 3000~5500원·2회 접종 필요… 보건복지부 “전 국민 60%보다 많은 양 계약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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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유연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개별 백신 개발사들과의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내주 전체 계약 현황과 확보 물량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서 1도즈(1회 접종분) 당 공급 가격을 3~5달러(약 3000~5500원)로 약속한 바 있다.

정부는 그동안 임상시험 3상에 들어간 코로나19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와 지난 2일 영국이 긴급사용을 승인한 화이자, 존슨 앤 존슨, 모더나, 노바백스 등 5개 제품을 대상으로 구매 계약 협상을 해왔다.

화이자 백신은 1도즈 당 19.5달러(약 2만1500원), 모더나는 15~25달러(약 1만6500원~2만7500원)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도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투약 방법에 따라 70~90%의 예방 효과를 보여 화이자(95%)와 모더나(94.1%)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한데다 –70℃ 이하의 초저온 ‘콜드 체인’을 통해 유통해야하는 화이자에 비해 2~8도에서 상온유통이 가능하다.

또 지난 7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어 국내 제조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 국민의 60%에 해당하는 3000만 명보다 꽤 더 많은 양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내년도 예산에도 접종 대상을 44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한 백신 구매비 9000억원이 배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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