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와 만난 IT...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체기사 2021-04-30 19:45:00
[웹데일리 조혜민 기자]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운동, 홈트레이닝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피트니스 기업들은 건강 관리에 IT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는 피트니스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 AI 기반 동영상 리뷰 도입, 매출 증가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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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리뷰 도입한 애슬레저 쇼핑몰 홈페이지 이미지 / 사진제공=인덴트코퍼레이션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이커머스와 동영상 시장이 확대되고, 홈트 및 운동 열풍까지 함께 불면서 온라인몰을 통해 애슬레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애슬레저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에게 착용 후기를 제공하며 구매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매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동영상 리뷰’ 서비스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제공하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해 주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가구, 패션, 반려동물 용품, 식품 등 각양각색의 분야에서 생성되고 있는 동영상 리뷰는 최근 애슬레저 카테고리에서 누적 업로드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년 간 브이리뷰 플랫폼을 통해 업로드된 애슬레저 동영상 리뷰 영상을 분석한 결과, 누적 동영상 리뷰 수가 전년 대비 약 498% 대폭 증가했다.

애슬레저룩은 몸에 밀착된다는 특성상 실제 착용했을 시 드러나는 핏이나 착용감이 중요한데, 온라인 쇼핑으로는 구매 이전에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없다는 한계를 실구매자들의 생생한 동영상 리뷰가 해결해주게 되면서 브이리뷰 서비스를 도입하는 애슬레저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1월에 브이리뷰 서비스를 도입한 피트니스웨어 전문 쇼핑몰 ‘런블랙’ 관계자는 “브이리뷰를 통해 구매자들은 애슬레저룩 착용 후기를 영상으로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게 됐고, 동영상 리뷰가 많이 등록된 상품은 2~3일 동안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해 해마다 매출 증진 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애슬레저 전문 쇼핑몰 ‘카인다미’ 관계자도 “’골반 레깅스’로 유명한 우리 쇼핑몰의 제품은 착용 시 뛰어난 핏을 자랑하는 것이 강점인데, 동영상 리뷰를 활용하면 보정 없는 현실적인 핏과 컬러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쇼핑몰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돼 브이리뷰를 도입했다”며, “실제 브이리뷰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 및 매출 상승 등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 IT와 홈트의 만남, '홈테크(Home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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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체육시설 이용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 열풍이 불자, 홈트레이닝에 IT기술을 접목하는 ‘홈테크(Home Tech) 홈트’도 급부상하고 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위힐드의 인공지능 홈트레이닝 앱 ‘라이크핏’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운동하는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AI 트레이너가 자세를 교정해주고 맞게 조언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 특성에 맞춰 운동 난이도, 운동하고 싶은 부위, 여러 동작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미션 기능을 추가해 보상을 제공하면서 매일 운동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매일 한 번이라도 운동하면 자동으로 미션에 참여하게 돼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쌓인 포인트로 ‘라이크픽 쇼핑몰’에서 다양한 운동용품 또는 관련 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플랫폼 간의 협업 사례도 눈에 띈다. 지난 3월 아프리카TV는 온라인 PT서비스 ‘코치와(Coachwa)’를 출시한 스타트업 배턴터치와 업무협약을 맺고, ‘비대면으로 스포츠 코칭 통합 플랫폼’을 서비스한다. 이용자들은 해당 플랫폼에서 태권도, 체력 단련, 요가 등의 종목을 할 때 AI동작 분석과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통해 정확한 운동방법과 자세를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의 체형과 체질에 대한 정보들을 데이터화해 받아볼 수 있도 있으며, 나만을 위한 맞춤 강사와 운동 커리큘럼으로 비용 및 시간 절감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혼자 달리기 지칠 땐? '런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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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직접 만나지는 않지만 비대면으로 함께 운동하는 ‘버추얼 크루’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홈트 외에도 야외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달리기, 등산 등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플랫폼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는 것.

비대면 달리기 앱 ‘런데이’는 트레이너가 옆에서 코칭해주듯이 육성으로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운동 앱이다.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달리기 시작부터 끝까지 코칭을 해주는 점이 눈에 띈다.

런데이의 강점은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마라톤인 ‘버추얼 레이스’인데, 이용자들 각각 원하는 장소에서 달린 후에 레이스 기록을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앱을 통해 간편히 러닝 크루를 만들 수 있으며 레이스를 마친 후 랭킹이 게시되는 만큼 달리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욕구를 자극시키기도 한다. 기록 공유 뿐만 아니라, 유저 간에 달리기를 독려하는 응원 기능 역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혜민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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