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잡아라... 유통업계, '크로오버 마케팅' 인기

전체기사 2021-05-13 18:10:00
[웹데일리 조혜민 기자]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는 자신만의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구매할 때도 상품보다는 경험을 중시해 사회적 가치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물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크로스오버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종 업계 간 협업하며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제품을 출시하는 양상이다. 화장품 브랜드와 생활용품 브랜드가 협업해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거나 패션 브랜드와 식품 브랜드가 함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그 사례도 다양하다.

◇ 스킨케어와 밀폐용기의 만남, '뉴스킨X글라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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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킨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브랜드 ‘뉴스킨’은 대표 스킨케어 라인 ‘뉴스킨 180°’와 유리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이 협업한 ‘뉴스킨 180°X글라스락 리미티드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아직 뉴스킨 180°를 접하지 못한 소비자를 겨냥하면서도,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대신 유리 용기를 사용하려는 사회적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 '쿨피스' 감성 가득 담은 청량 S/S 컬렉션, 써스데이 아일랜드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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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원 F&B

여성 의류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는 동원 F&B의 유산균 음료 ‘쿨피스’와 이색적인 협업을 진행했다.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인 원피스를 기본으로 여름 데님자켓, 티셔츠, 오버롤즈, 팬츠 등에 쿨피스의 감성을 담은 S/S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동원 F&B도 이번 협업을 기념해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자유롭고 세련된 감성을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담은 한정판 쿨피스 2종(복숭아, 파인애플)을 출시한다. 미니 백, 핸드폰 백 등 쿨피스가 그려진 이색 굿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시원한 원피스와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유산균 음료 쿨피스라는 탄탄한 스토리 협업으로 고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맥주와 패션의 만남... 홈술족 위한 홈웨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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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어케이

비어케이의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남성 쇼핑앱 ‘하이버’와 협업한 ‘칭따오X하이버 콜라보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칭따오X하이버 콜라보 컬렉션’의 컨셉은 홈술족이 집에서 편안하게 맥주를 즐기며 입을 수 있는 일명 ‘홈술웨어’이자 집 근처 가까운 곳을 나갈 때 입기 좋은 ‘원마일웨어’다.

이번 협업제품은 칭따오의 다섯 가지 제품 고유의 헤리티지와 각기 다른 패키지 컬러를 접목해 완성도, 활용도 높은 패션 아이템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라거 그린, 위트 크림 등 칭따오의 다섯 가지 제품의 상징 컬러를 반팔 맨투맨 셋업과 양말에 적용해 디자인했다.

업계 관계자는 “크로스오버 마케팅은 구매 행위에 재미까지 포함한 트렌드로 개성 강한 MZ세대에 특히 인기다”면서 “앞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미닝아웃 콜라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혜민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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