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시장 10년후 116조원

Issues | 2021-11-14 15:37:00
비건 시장 10년후 116조원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하는 '미닝아웃'이 활발해지며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 제품부터 비건(채식주의)를 겨냥한 음료와 간식까지 다양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롯데제과 나뚜루는 최근 비건 아이스크림 ‘나뚜루 초콜릿 아몬드바’를 출시했다. 지난해 5월 선보인 비건 ‘캐슈 바닐라’와 ‘퓨어 코코넛’ 등 파인트 제품 2종에 이은 새로운 바 형태 제품으로, 아이스크림 라인업 확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청에 응답한 결과다. 이번 신제품은 순식물성 원료를 사용했으며 부드러운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다크 초콜릿 코팅이 둘러싸여 있어 진한 초콜릿 맛과 함께 서로 다른 식감을 살린 게 특징이다.

정식품의 식물성 건강음료 ‘라잇미닛’ 2종은 최근 한국비건인증연구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정식품은 지난해 ‘리얼 자연담은 한끼생식’ 등 제품 3종의 비건 인증 획득에 이어 이번 라잇미닛 2종의 비건 인증 획득을 통해 총 5개의 비건 인증 제품을 보유하게 되었다.

식물성 대체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식물성 대체육을 담은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은 최근 용기면 ‘렌지땡 뚝불면’을 새롭게 출시했다. 대체육으로 만든 건더기는 실제 불고기와 비슷한 맛과 식감으로 사전 시식조사에서 부드러운 식감이 실제 불고기와 매우 흡사하다는 평을 받았다.

대체 계란을 활용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저스트 에그는 미국의 식물성 기반 대체식품 기업인 ‘잇 저스트’가 개발한 대체 계란으로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형태와 식감을 재현했다.
동물복지 제품도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하림은 최근 ‘자연실록 동물복지 IFF 닭고기’를 출시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추석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한우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채식 인구는 약 150만 명으로 비건 시장 규모는 매년 10%가량 성장해 2030년에 1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예나 기자 givenews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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