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ESG, "지배구조 가장 신경 써"

Culture | 2022-09-20 15:19:00
대기업 ESG, "지배구조 가장 신경 써"
국내 대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지배구조' 이슈를 가장 비중있게 다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국내 30대 그룹 중 ESG 위원회가 있고, ESG 활동 내용을 공시한 15개 그룹의 활동을 분석했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5개 그룹의 48개 이에스지 위원회는 모두 257차례 열려 654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의결 사항은 278개이며, 나머지는 보고·심의·검토 대상이었다. 안건을 자세히 분야별로 살피면 ‘ESG 전략·운영’ 관련 안건이 34.9%로 가장 많았다. 지배구조 분야는 32.3%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일반 경영·투자는 17.4%, 사회 분야는10.2%를 차지했다. 가장 작게 차지한 분야는 환경으로 4.4%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ESG 경영의 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위원장 선임 및 공시 등 위원회 운영에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논의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배구조 안건 중에서는 ‘특수관계인 등과의 내부거래에 대한 승인’ 등을 논의한 비율이 64.9%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기업윤리에 대해 논의한 비율은 10.4%, 공정거래는8.1%를 차지했다. 주주가치 제고는 6.6%를 차지하는 걸 알 수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지배구조 분야 안건 비중이 높은 것은 해당 분야에 법으로 규제되는 사안이 다수 포함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회·환경 분야에 대한 안건 논의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분야에서는 사회공헌이 68.7%로 가장 많은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어서 안전·보건이 17.9%, 인권이 6.0%를 차지했다. 환경 분야에선 탄소 전략이 5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 친환경 사업 41.4%로 다뤄졌다.
김예나 기자 givenews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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