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오울루 "기업 아닌 사람 찾습니다"

북유럽의 스스로 재생하는 도시로 성장...두터운 복지 안전망도 강점

Issues | 2023-01-03 04:00:00
숲과 호수에 둘러싸인 핀란드 중부의 도시 오울루.

나라의 경제가 위기에 직면한 '노키아 쇼크'로부터 약 10년, 노키아의 기업이 있던 도시는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터로 변모해 이전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

"여기는 스스로를 재생하는 거리다. IT기업 하르티안의 파시 레이파라 대표가 말한다. 노키아가 경영위기에 직면한 2012년 동료 5명과 노키아를 그만두고 창업했다. 지금은 직원수가 전 세계 150명, 기업가치는 5100만달러까지 성장했다.
야심찬 사람들이 고위험, 고수익 이익을 위해 경쟁하는 실리콘 밸리 스타일과 달리 스칸디나비아에서는 관대한 복지가 사업을 시작하거나 직업을 바꿀 위험을 줄여준다. 안전성을 결합한 '유연성'은 기업가 현장에 스며 있다.사진=핀란드 오올루
야심찬 사람들이 고위험, 고수익 이익을 위해 경쟁하는 실리콘 밸리 스타일과 달리 스칸디나비아에서는 관대한 복지가 사업을 시작하거나 직업을 바꿀 위험을 줄여준다. 안전성을 결합한 '유연성'은 기업가 현장에 스며 있다.사진=핀란드 오올루
오울루의 본사에 대형 모니터는 사무실의 평면도와 사원 한사람 한사람의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독자적인 무선 기술을 응용한 시스템으로, 재택 등의 직원이 많아도 근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고 사무실에서 낭비되는 공간을 제거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노키아는 휴대전화 사업 매각 등에 따라 핀란드에서 수천명 규모의 인원 삭감을 강요받았다. 기술자가 활동 장소를 잃고 회사를 떠나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정부나 오울루시가 취한 대책은 노키아라고 하는 기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나 기술을 구한다'이었다. 노키아에 자금을 투자하는 대신 리스킬링(학습)에 의한 전직이나 기업지원에 자금을 돌렸다.

노키아도 창업 희망자에게 1인 2만 유로를 제공해 10년 이상의 근무자에게 임금 1년분을 지불하는 '브릿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레이파라 대표도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도 오울루시도 당초는 힘들고 불안도 있었다. 그래도 사업을 시작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공통 인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도시에 머물렀던 기술자들은 의료나 에너지 등으로 산업을 확장시켜 노키아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났다. 반지형 건강 관리 기기를 다루는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미상장 기업) 오우라도 창업자는 노키아 출신이다. 한때 정점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오울루의 법인세 수입는 위기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는 전체적으로 기업을 성장의 기폭제로 자리매김한다.

북유럽 5개국에 대한 벤처 투자액은 2021년 총 164억 달러다. 최근 유니콘 기업수는 65개에 달한다. 스웨덴은 인구 100만명당 유니콘 수가 3.5사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핀란드와 덴마크는 1.4사에서 11위, 12위에 올랐다.

기업의 밑단의 확산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다른 북유럽형 시스템도 등을 누른다. 고위험·하이리턴을 요구해 야심가가 경쟁하는 실리콘밸리류에 대해, 북유럽은 두터운 복지가 기업이나 전직의 리스크를 완화시킨다. 유연성(유연성)과 안전성(보안)을 겸비한 '플렉시큐리티'가 기업의 장면에도 침투한다.

기업가 정신의 기반 확장은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는 확연히 다르다. 야심찬 사람들이 고위험, 고수익 이익을 위해 경쟁하는 실리콘 밸리 스타일과 달리 스칸디나비아에서는 관대한 복지가 사업을 시작하거나 직업을 바꿀 위험을 줄여준다. 안전성을 결합한 '유연성'은 기업가 현장에 스며 있다.

이은수 기자 givenews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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