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테이스트엔리치' 글로벌 시장 꽉 잡아

Issues | 2020-12-15 09:03:56
CJ제일제당 '테이스트엔리치' 글로벌 시장 꽉 잡아
[GIVENEWS 김예나 기자] CJ제일제당은 클린 라벨(Clean Label)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가 11월말 기준으로 매출 5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테이스트엔리치>는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 트렌드 변화를 이끌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소재임에도 대형 거래처를 잇달아 확보하면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테이스트엔리치>는 CJ제일제당이 60여 년간 쌓아온 발효기술을 비롯한 R&D 역량이집약된 차세대 조미소재다. 첨가물이나 화학처리 등 인위적 공정 없이, 사탕수수 등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감칠맛 발효성분으로 만들었다.

공급계약을 맺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테이스트엔리치>가 미래 조미소재로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대체육 기업은 ‘대체육’과 마찬가지로 조미소재 역시 건강을 고려한 '미래 제품'으로서 <테이스트엔리치>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패스트푸드 기업에서도 대체육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은 <테이스트엔리치> 수요확대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테이스트엔리치>는 북미 대형 향신료∙소스류 업체 및 식품업체와 잇달아 계약에 성공하며 31개국 100여 개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나트륨을 기존 대비 25% 줄인 ‘스팸 마일드’와 건강간편식을 표방한 ‘더비비고’ 일부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출시 이후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은 ‘발효 원료’로 차별화 때문이다. <테이스트엔리치>는 스스로 감칠맛을 내 원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면서, 나트륨 함량이 거의 없이 짠 맛을 높여준다. 게다가 다른 첨가물 없이 원재료와 <테이스트엔리치>만으로 맛을 낸 가공식품은 MSG등 기존 식품 조미 소재와 달리 ‘무첨가 식품’, ‘클린 라벨 식품’으로 인정받는다.

CJ제일제당은 <테이스트엔리치>의 성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좀방 공장에 전용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그린 바이오 사업 성장 과정에서 확보한 글로벌 공급망을 토대로 ‘기술 마케팅’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통해 <테이스트엔리치>를 현재 압도적 글로벌 1위 품목인 '핵산'의 뒤를 잇는 핵심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보다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테이스트엔리치>가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약 7조원 규모의 조미소재 시장의 성장과 진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give_kyn@giv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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