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형 탄소중립 선도사업’ 추진

Culture | 2021-12-22 16:12:00
경기도, ‘경기도형 탄소중립 선도사업’ 추진
경기도가 오는 2030년까지 5개 이상의 경기도형 탄소중립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1200억원 규모의 탄소중립펀드를 운용,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형 탄소중립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기후대응 산업전환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강금실 지구와사람 이사장, 박성남 도 환경국장,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탄소중립 선도사업’ 구상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산업의 녹색전환’ ‘도민참여 기반의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두 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13개 세부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첫 번째 과제 ‘산업의 녹색전환’과 관련해 도는 2030년까지 5개 이상의 경기도형 탄소중립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친환경 시설과 기술 보급을 통한 저탄소 공정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최대집적지인 산업단지의 개발⸱운영⸱관리 패러다임에 탈탄소로의 전환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도의 대표 특화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신규 조성 예정인 약 6만㎡ 규모의 1개 산업단지와 60만㎡ 규모의 기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경기도형 탄소중립 산업단지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도는 현재 관련 시⸱군 및 공공기관, 기업들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 사전 준비 절차를 협의 중이다.
내년부터 5년간 총 1200억원 규모의 탄소중립 펀드도 조성·운용하는데 이를 기반으로 도내 탄소중립 추진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적극 투자한다. 내년도 출연금 60억원, 민간출자로 240억원 등 300억원을 조성한 뒤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중점과제 수행을 위해서는 ‘공공부지활용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기본권 보장을 위한 RE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자는 캠페인) 10만 가구 운동’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기존 도에서 그린뉴딜 정책의 하나로 추진해온 사업들을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1GW의 발전설비를 통한 발전량은 월 300kWh를 사용하는 가구 기준, 32만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도에서 직접 관리하는 72개 공공기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경기도 공공기관 RE100 실천 선언’도 진행된다.

조명래 산업전환특위 공동위원장은 “경기도형 탄소중립 선도사업은 지방정부의 제한된 여건과 상황 속에서도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도와 산업전환특위는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진전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예나 기자 givenewsmedia@gmail.com
Copyright © 2020 : webdaily(웹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