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억원 규모 '녹색성장' 펀드 출범

Culture | 2022-10-13 14:05:16
430억원 규모 '녹색성장' 펀드 출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녹색성장 3호펀드', 43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6일 결성총회를 통해 신규 펀드를 출범했다. '녹생성장 3호 펀드'는 성장성 높은 환경 기술 기업에 투자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앞서 환경을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를 두 차례 조성한 바 있다. 2017년과 2020년에 각각 420억원, 200억원 규모의 녹색성장 펀드를 출범했다. 1호와 2호 녹색 펀드는 빠르게 투자돼 소진됐고 운용성도 우수했다는 평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430억원 규모 신규 펀드를 조성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이달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의 시리즈A 펀딩(자금 모집)을 주도하며 마수걸이 투자를 단행했다. 앞으로도 유망한 환경 기술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속속 담는다는 구상이다.

펀드구성은 270억원 모태펀드에 스마일게이트홀딩스 50억원, 스마일게이트인셉스트 운영사 출자금 50억원, 민간 시장 60억원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경환 상무다. 녹색펀드 1호와 2호 운영에 참여한 핵심 인력이다. 김경환 상무가 발굴한 기업으로는 리코, 퓨리켐, 페트로코너지 등이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녹색성장 3호펀드'를 '미래환경산업' 분야에 70% 이상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청정대기사업, 생물소재산업, 폐배터리, 수열에너지, 자원순환 분야 기업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의 벤처펀드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1조3000억원 규모다. 지난 9월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벤처 투자 가이드라인' 시범 적용 첫 펀드의 위탁운용사(GP) 자격을 얻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최소 200억원~300억원 규모로 ESG펀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의 운영자산 규모는 1조 3300억원까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은수 기자 givenews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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