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폰..."우크라이나 병사 목숨 구했다"

Issues | 2023-03-31 17:58:28
사진 출처= 레딧 영상 캡처
사진 출처= 레딧 영상 캡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한 병사의 총알을 막아냈다. 19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총알을 막아내 한 우크라이나 군인을 살렸다.

레딧에 올라온 영상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은 “600달러짜리 휴대전화가 목숨을 구했다”면서 품속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케이스를 장착한 이 스마트폰에는 총알이 비스듬히 박혀있었다. 스마트폰 케이스는 찢겨 있었고, 기기 전면 유리가 파손됐다. 해당 영상에서 군인은 총알을 막은 휴대폰을 보여주며 동료와 함께 "삼성 휴대폰은 생명을 구한다"는 대화를 나눴다.

◇영화같은 이야기에 대중 관심 집중

온라인 이용자들은 “1차 세계대전에서 성경이나 동전으로 목숨을 구한 것과 같다”며 놀라움과 함께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글로벌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에도 게시되어 조회수 120만회, '좋아요' 10만개 이상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댓글도 850개 이상이 달렸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영상 속 휴대전화 케이스의 모양과 크기로 봤을 때 해당 제품을 갤럭시S21FE 또는 갤럭시S20플러스로 추정했다.

실제로 갤럭시S21FE의 전면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코닝사의 ‘고릴라 빅투스’ 유리가 탑재됐다. 후면에는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프레임에는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됐다.


◇ 삼성전자 목숨 구한 것 처음 아니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전쟁 등 위기 상황에서 사용자의 목숨을 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현장에서는 ‘갤럭시S6엣지’가 폭발 파편을 막아냈다. 당시 파리 경기장 주변을 지나던 실베스트르 씨는 통화 중 날아온 폭발 파편이 스마트폰에 대신 박혀 살았다. 그는 “스마트폰이 아니었다면 파편이 내 머리를 관통했을 것”이라며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givenews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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