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미니언즈2' 등 유니버설 캐릭터 만나보아요

Issues | 2021-01-06 13:12:06
왼쪽부터 GS25가 선보인 미니언즈과일젤리와 트롤과일젤리
왼쪽부터 GS25가 선보인 미니언즈과일젤리와 트롤과일젤리
[GIVENEWS 김예나 기자] 아직 개봉 전인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2’의 캐릭터를 GS25에서 만날 수 있다.

GS25가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 유니버설스튜디오(이하 유니버설)와 손잡고 2020년 12월 미니언즈과일젤리·트롤과일젤리·쥬라기공룡화석초컬릿을 연이어 선보이며 제휴 캐릭터 상품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니언즈과일젤리에는 20201년 개봉 예정인 영화 ‘미니언즈2’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인쇄돼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미니언즈과일젤리와 트롤과일젤리는 2020년 2월부터 10개월간의 긴 협의 과정을 거쳐 출시한 상품이다. 한국의 GS25가 미국의 유니버설과 상품 기획을 담당했고, 독일의 유명 제조사 라골즈(Ragolds)는 생산을 맡으면서 최종적으로 한·미·독 3개국의 합작 상품이 됐다.

GS25의 해외소싱팀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니버설로부터 이미 검증이 완료된 독일의 제조사 라골즈를 추천받아 전략적 제휴 상품의 생산 위탁을 맡겼다. 덕분에 GS25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혀버린 현지 출장과 공장에 대한 시설 검증의 절차도 줄일 수 있었다.

이렇게 제휴 캐릭터 상품 도입을 확대하는 이유는 캐릭터 제휴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GS25가 2020년 핼러윈데이용 상품으로 선보인 캐스퍼트롤리젤리는 핼러윈데이 전날에 대부분의 물량이 조기 소진됐고, 에그짱캐스퍼·할로윈멘토스 등은 상품 기획자의 예상 목표치보다 30% 이상 더 팔리며 출시 이후 각각 카테고리 내 매출 순위 5위 안에 들었다.

GS25는 현 상황을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명작 영화를 다시 보는 트렌드가 늘며 캐릭터 제휴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했으며 2021년에도 유니버설을 비롯한 다국적 콘텐츠 제작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며 캐릭터 상품을 늘려 갈 계획이다.

김민관 GS25 가공식품 구매담당자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까지 전략적 제휴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고객 분석과 구매 시장의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 검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give_kyn@giv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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