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쉘과 전동화·탄소중립 속도

Culture | 2022-02-25 16:38:00
사진 = 현대차
사진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과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의 폭넓은 협력으로 전동화와 탄소중립 이행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쉘과 친환경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서 양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와 쉘은 중점 협력분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 ▲수소 ▲디지털을 선정하고, 향후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전동화 사업체제로의 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고, 쉘은 그린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수요의 빠른 증가가 예상되는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쉘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전기차 충전 병행)해 충전 인프라를 조기에 늘리고, 단계적으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쉘은 80개 국가에서 약 4만50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해 이 분야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충전 인프라가 많이 구축된 유럽 시장에서는 양사가 제네시스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를 한층 높이기 위한 혜택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와 쉘의 전기차 충전 브랜드인 쉘 리차지 솔루션즈는 독일, 영국, 스위스 등 주요 유럽 시장에서 공식 MSP(Mobility Service Provider·충전 구독 서비스 등 운영) 파트너십 협약을 별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쉘은 RE100의 취지 및 탄소중립 달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아래 각사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의 사용 및 탄소배출 감축도 적극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쉘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도입 등을 통해 전 세계 생산 시설 전력을 204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쉘은 향후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내연기관 차량을 친환경차로 변경 시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 및 배터리 전기차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MOU에서 현대차와 쉘은 수소 생태계 발전 및 수소전기차(수소전기트럭 포함)의 글로벌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는 데도 합의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현대차 북미권역본부(HMNA)와 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48개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차량 내 소비자경험 혁신을 위해 차량관리, 스마트 정비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쉘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특화 역량을 활용하여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의 신규 수요 창출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givenews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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